新본초학

-도서소개-

한의학은 수천 년간 우리의 역사와 같이 해왔지만 근세기 양의학의 발달로 침체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의학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도리어 많은 서구의 선진국에서는 동양의 전통의학이나 건강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의학은 유기체이다. 각종 생명과학 분야가 발전하듯이 전통의학도 진화해야 한다. 한국의 전통의학이 침체국면에 접어든 것은 세상의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데도 질병치료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 고가 약재를 구태여 사용하는 것은 진료를 빙자한 강매 지나지 않는
다. 이런 식으로는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 이젠 변해야 한다.
진정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것을 기초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선조들로부터 훌륭한 전통의학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듯이 우리도 후손을 위하여 물려 받은 것을 더 발전시켜 물려줄 의무가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의 역사가 문자로 된지도 수천 년이 지났지만 정말 우리 것이라 할 수 있는 의학서는 손꼽을 정도이고 그것도 대부분이 중국책 짜집기 한 수준이다. 특히 근대에는 임상경험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한 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진정으로 의학을 시술하기를 원하는 후학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그동안 모아온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이 중약학, 중국 의학 논문, 인터넷(중국)에서 발췌한 것과 필자가 병원에 근무할 때 경험한 내용들을 결합해서 집필한 것임을 밝혀둔다. 한국에도 이런 책은 수권 있지만 대부분 발췌한 자료가 불분명한 것이 많고, 또한 임상에 관한 자료가 적어 후학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저작하게 되었다.

-목차-

01 해표약(解表藥)

1) 신온해표약(辛溫解表藥)

2) 신량해표약(辛凉解表藥)

02 청열약(淸熱藥)

1) 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

2) 청열조습약(淸熱燥濕藥)

3) 청열량혈약(淸熱凉血藥)

4) 청열해독약(淸熱解毒藥)

5) 청허열약(淸虛熱藥)

03 사하약(瀉下藥)

1) 공하약(攻下藥)

2) 윤하약(潤下藥)

3) 준하축수약(峻下逐水藥)

04 거풍습약(祛風濕藥)

05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

06 이수삼습약(利水渗濕藥)

07 온리약(溫裏藥)

08 행기약(行氣藥)

09 소화약(消化藥)

10 구충약(驅蟲藥)

11 지혈약(止血藥)

12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

13 화담.지해평천약(化痰. 止咳平喘藥)

1) 화담약(化痰藥)

2) 지해평천약(止咳平喘藥)

14 안신약(安神藥)

15 평간식풍약(平肝熄風藥)

16 개규약(開竅藥)

17 보허약(補虛藥)

1) 보기약(補氣藥)

2) 보양약(補陽藥)

3) 보혈약(補血藥)

4) 보음약(補陰藥)

18 수삽약(收澁藥)

19 용토약(涌吐藥)

20 외용약 및 기타 약재